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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혹사 의혹…시민단체, 윤미향 檢 고발

나주예 기자 | 2021-04-08 11:39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상임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민단체로부터 노인을 학대해 노인복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오전 윤 의원이 위안부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2017년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3) 할머니와 함께 독일에 방문했을 당시 몸 상태가 나빠진 길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세련은 “윤 의원은 갈비뼈 골절로 극심한 고통에 있었던 길 할머니를 무리해서 일정을 강행시키고, 고통을 호소함에도 즉시 병원에 모시고 가지 않아 치료를 소홀히 했다”며 “할머니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 행위 또한 명백한 정서적 학대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유튜브에서 길 할머니가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어딜 가나 이용밖에 안 했다”며 “노래를 해도, 좋은 (것이라서) 들어주는 게 아니라 (날) 이용했다”고 직접 말하는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윤 의원은 해당 출장 당시 길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가슴 통증을 느낀다는 말씀은 귀국 후에 있었고 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나주예 기자 juy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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