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23일 오전 스페인 매체 아스와 마르카 등은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받았다”며 “호날두는 29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 소집 중이던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복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전이 열리기 1주일 전인 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출전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삭발까지 하며 바르셀로나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메시와의 맞대결을 다음으로 미뤘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월 9일 최종 6차전을 치른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