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홍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 경쟁을 벌였던 이두아 전 의원은 홍 의원이 예비후보자 시절 공직선거법상 본인만 전화 홍보를 할 수 있는데도 다른 사람을 시켜 홍보 전화를 했다며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선거 이틀 뒤인 지난 4월 17일 홍 의원 선거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6월 홍 의원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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