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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때 처음 모집돼 인천상륙작전 등서 활약… 이낙연·민경욱·전현무 등 전역

정충신 기자 | 2020-09-16 10:21

카투사 유래와 출신인물

카투사(KATUSA)는 미 육군에 배속된 한국군(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을 뜻한다. 미군이 전 세계 각지에 파병을 나가 있지만, 해당 국가의 병사가 미군 지휘체계에 편입돼 근무하는 경우는 카투사가 유일하다.

카투사 제도의 시작은 6·25전쟁이다. 미군은 전쟁 초기 북한군 기세를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피란민에 섞여 들어오는 북한군 ‘제5열(第五列·간첩)’을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아 민간인 오인사격과 오폭이 발생했다. 언어 소통 문제는 작전의 큰 장애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존 무초 1대 주한 미국대사에게 우리 젊은이들이 싸울 의지와 힘이 있는데 무기와 장비가 없으니 미국이 제공해 달라고 요청해 수용됐다.

첫 카투사는 1950년 8월 15일쯤 대구에서 모집됐다.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던 때다. 카투사는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등 수많은 격전장에서 활약했다. 카투사는 미군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였다.

한국의 지리와 기후에 익숙하지 못한 미군들에게 유능한 안내자가 됐고, 방어진지를 찾아내거나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일은 카투사들이 도맡아했다. 총 4만3660명의 카투사가 유엔군과 함께 싸웠다. 이 가운데 1만1365명이 전사 또는 실종됐다.

카투사 출신 정치인으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적이다. 미8군 제21수송중대 행정병 출신으로 2018년 사회 각계에서 귀감이 되는 카투사 출신에게 주어지는 ‘우수 전임 카투사’에 선정됐다. 이부영·신성범·배기선·민경욱 전·현직 국회의원이 카투사 출신이다. 재계에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등이 있다. 연예인으로는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 탤런트 이상인 등이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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