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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023년엔 하이패스처럼 자동결제한다

최준영 기자 | 2020-07-02 11:45

- 서울시 ‘포스트 코로나’ 공공혁신에 6116억 투입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831억
소외계층 경제방역에 1759억
5대 비전 128개 사업 추진방침

스마트폰으로 대출서류 제출도


오는 2023년에는 서울지하철 1∼8호선 전 역에서 자동차 하이패스처럼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개찰구를 통과만 해도 요금이 자동결제되는 ‘100% 비접촉식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소재 국공립어린이집과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에는 공간부터 각종 시설까지 감염병 예방에 방점을 둔 이른바 ‘S-돌봄 감염예방 디자인’이 적용되며, 당장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신용보증과 은행대출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가 실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공혁신 대 시민 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울시 투자·출연 공공기관 혁신 표준모델을 발표했다. 시는 앞으로 2022년까지 총 6116억 원을 들여 5대 비전 128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돌봄을 회복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는 △1년 365일 상시 방역체계 구축(사업비 747억 원)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도시 서울 조성(2675억 원)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대폭 확대(831억 원) △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경제방역(1759억 원) △감염병 대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104억 원) 등의 5대 비전을 마련했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동북권은 서울의료원, 서북권은 서북병원 등 권역별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시립병원을 지정한다. 역학조사관을 도와 확진자 동선추적을 담당할 ‘감염 접촉자 추적요원’ 300명도 신규 양성한다. 12개 시립병원 간 의료인력·물품·시설 등 자원과 정보 공유, 민간병원과의 공동 대응체계 등을 원활히 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시립병원운영혁신센터’도 설치한다.

시는 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전동차와 선로 등 고장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대응하는 ‘스마트 트레인’ 안전관리 시스템도 내년까지 지하철 전 노선에 도입한다. 아울러 의료·비대면·스마트인프라 등 포스트 코로나19 유망 분야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정책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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