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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詩]

7초간의 포옹2 - 신현림 -

기사입력 | 2020-03-25 12:10

사람의 몸은 참 따뜻해

7초간 포옹했을 뿐인데

비 그친 후의 태양처럼 향기롭지



사람끼리 닿으면 참 많은 것을 낫게해

상처가 낫고 슬픔이 가라앉고

외로운 눈동자가 달콤한 이슬비에 젖지



닿고 싶어. 낫고 싶어

온통 기쁨을 낳고 싶어

당신과의

가슴 뭉클한



7초간의 포옹.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61년 경기 의왕시 출생. 아주대 국문학과,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 사진학과.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등과 산문집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등, 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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