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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원혜영·3선 백재현도 “불출마”…민주당 중진들 용퇴결심 불붙이나

손우성 기자 | 2019-12-11 12:09

공식 불출마 확정 10명 넘어
박영선·김현미 등도 거론돼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원혜영(경기 부천 오정)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이 11일 내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확정한 의원은 10명을 넘어섰다. 당에선 하위 20%를 가려내는 현역 의원 평가가 마무리되면 중진들에 대한 불출마 압박이 더욱 강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 의원은 “이제는 정치 활동을 마무리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자원봉사를 하면서 조금 쉬고 싶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의원도 이날 오전 광명시청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광명을 살 만한 곳으로 만들었지만, 숙제가 아직 남아 있다”며 “하지만 남은 숙제는 이제 후배 정치인에게 부탁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함께 불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민주당에선 이해찬(세종·7선) 대표와 진영(서울 용산·4선) 행정안전부 장관, 서형수(경남 양산을)·표창원(경기 용인정·이상 초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김성수·이용득·이철희·제윤경·최운열 의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했던 박영선(서울 구로을·4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현미(경기 고양정·3선)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경기 고양병·재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불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서울 광진을·5선) 의원도 사실상 불출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중진 중엔 강창일(제주 제주갑·4선) 의원이 불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두 중진의 불출마를 계기로 중진 용퇴론이 힘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후와 다면평가, 지역 유권자 평가 안심번호 여론조사(ARS) 등을 종합한 현역 의원 평가가 끝나는 내년 초 추가로 불출마 의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받아들면 불출마를 깊이 고민해야 하는 의원이 상당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 결심을 굳히고 민주당 복당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변인은 기자 시절,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 전 대변인의 복당 허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군산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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