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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거푸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랭킹 5위인 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파이널스(총상금 900만 달러) 단식 비외른 보리 그룹 2차전에서 세계 2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1(6-7, 6-3, 7-6)로 제압했다. 팀은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선 세계 3위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으로 꺾었다. 팀은 2연승,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를 펼친 뒤 각 그룹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왕중왕전’이다.페더러는 마테오 베레티니(8위·이탈리아)를 2-0(7-6, 6-3)으로 누르고 1승 1패가 돼 4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베레티니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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