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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사령탑 중 최연소인 로코 발델리(왼쪽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양대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38세인 발델리 감독은 1위표(5점) 13장, 2위표(3점) 13장, 3위표(1점) 2장으로 106점을 얻어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96점)을 따돌렸다.
발델리 감독은 올 시즌 101승 61패를 거뒀다. 사령탑 데뷔 시즌 100승 돌파는 메이저리그 역대 7번째. 미네소타는 9년 만에 중부 지구 1위에 올랐고 1965년 이후 54년 만에 100승을 넘어섰다.
내셔널리그에선 마이크 실트(오른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실트 감독은 1위표 10장, 2위표 14장, 3위표 3장으로 총 95점을 얻었다.
실트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했고 올 시즌 91승 71패를 이끌어 세인트루이스를 4년 만에 중부지구 1위에 올려놓았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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