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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정치편향 교사 비판 나선 인헌高… 교장 고발키로

서종민 기자 | 2019-10-23 12:05

‘정치편향교육’ 논란이 빚어진 서울 관악구 인헌고에서 23일 학생들이 서둘러 등교하고 있다.(왼쪽 사진) 최근 인헌고 측이 개최한 한 체육 행사에 참석한 학생의 가방에는 ‘일본은 사죄하라’라는 피켓이 붙어 있다. 김호웅 기자·SNS 계정 캡처 ‘정치편향교육’ 논란이 빚어진 서울 관악구 인헌고에서 23일 학생들이 서둘러 등교하고 있다.(왼쪽 사진) 최근 인헌고 측이 개최한 한 체육 행사에 참석한 학생의 가방에는 ‘일본은 사죄하라’라는 피켓이 붙어 있다. 김호웅 기자·SNS 계정 캡처

학교측 징계 소식에 학생 반발
서울시교육청, 현장 조사 실시


교사들의 정치 편향성 교육을 비판한 서울 관악구의 인헌고 학생들이 학교 측에서 징계위원회 개최가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징계 논의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23일 인헌고 ‘학생수호연합’(학수연) 학생들은 이날 오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학교 측은 정치 편향 교육에 반발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 논의를 멈춰 달라”고 호소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정치 편향 교육 사례들이 있는 교사 7~8명의 명단을 공개하려 했지만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자유대한호국단 등 4개 시민단체는 인헌고 사태가 정치 편향적 교육 문제 전반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태 책임자인 인헌고 나승표 교장 등을 ‘교원의 정치 중립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학생들의 극단적 행위를 막고 계도해야 할 학교가 오히려 집회장을 펼치고 ‘일본 경제침략 반대’ ‘아베 자민당 망한다’ 구호에 등에 반일 포스터를 달고 뛰게까지 했다”며 “학생들에게 편향된 이념을 주입시키게 할 순 없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장학사 등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24명을 인헌고로 보내 현장 조사인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서종민·김수현·윤정아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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