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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바다’에 빠진 부산… “아시아가 하나로”

김구철 기자 | 2019-10-04 14:25

부산국제영화제 열흘간 대장정
레드카펫 안성기 등 250명 참여


부산이 영화의 바다에 빠졌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태풍 미탁 영향은 없었다. 오전까지 부산 일대에 비를 뿌리던 미탁이 지나가고 오후부터는 화창한 날씨가 부산영화제의 개막을 반겼다.

이날 오후 6시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가 등장하며 막을 올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안성기, 김지미, 조여정, 조진웅, 조정석, 윤아를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제작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태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할 것을 대비해 영화제 측에서 준비한 ‘전세 KTX’를 타고 부산을 찾은 정해인, 천우희, 이유영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 위에서 여배우들은 드레스를 차려입고, 남자 배우들은 수트 핏을 자랑하며 남다른 옷맵시를 뽐냈다. MC로 나선 이하늬와 조여정은 연한 핑크색이 감도는 롱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블랙&화이트’의 조화도 돋보였다. 천우희, 김규리 등은 화이트를 택했고 유진, 이열음 등은 블랙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특히 영화 ‘엑시트’로 9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주목받은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는 화사한 느낌의 노란색 드레스를 선택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개막작인 카자흐스탄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을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됐다. 이용관 부산영화제 이사장은 “지난해 대회 목표가 영화제의 정상화였다면 올해는 영화제가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영화제 재도약의 해’라고 보면 된다”며 “배우와 감독, 열성적인 관객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아시아가 하나가 되는, 공감하는 영화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구철·안진용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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