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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오달수, 독립영화로 스크린 복귀

기사입력 | 2019-08-13 17:55

영화배우 오달수(51)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올해 초 경찰청이 내사를 종결했고 혐의없음 판단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달수도 이날 소속사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해 많이 떨린다”며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시찰’은 감옥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는 작품이다. 2017년 독립 단편영화 ‘똑같다’를 연출한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촬영은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오달수는 과거 극단 시절 여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촬영 중 하차했다.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 등의 촬영을 마쳤지만 사과와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오달수는 “지난해 고향으로 내려가서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 동안 경찰 내사는 종료됐다”며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 질타를 받았다”고 했다.

“이 모든 것도 내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오달수의 영화계 복귀는 2018년 2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이후 약 1년6개월 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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