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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사진)이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에 뽑혔다.

잉글랜드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 출전할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4강전은 오는 6월 7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열린다.

케인과 함께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일 워커와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시티), 델레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등이 포함됐다.

케인은 지난달 9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토트넘의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6월 2일)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케인의 부상 회복 속도가 빨라 조기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대표팀으로 호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에도 케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토트넘이 케인의 활용 방안을 잘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