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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출신 챔피언’ 전가람, 2연승 보인다…SKT오픈 첫날 선두

기사입력 | 2019-05-16 17:13

퍼트 준비하는 전가람[KPGA 제공] 퍼트 준비하는 전가람[KPGA 제공]

괴력의 장타자 김찬도 7언더파 공동선두…최경주는 1언더파

‘캐디 출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 전가람(24)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가람은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전가람은 지난해 캐디 생활을 했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재미교포 김찬(29)과 함께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전가람은 이번 시즌에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특히 지난 12일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코리안투어에서 6년째 없는 2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코리안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13년 강성훈(31)이 CJ인비테이셔널과 한국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한 뒤 6년 동안 없었다.

2주 연속이 아닌 2개 대회 연속 우승조차 2014년 박상현(35)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인비테이셔널을 내리 우승한 이후 아무도 이루지 못했다.

함께 경기를 치른 최경주(49)가 “아이언을 쳤다 하면 핀으로 가더라”고 할 만큼 전가람의 이날 샷은 정교했다.

전가람은 버디 8개 대부분을 3m 이내 거리에서 잡아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샤프트를 교체한 뒤 잘못 맞아도 잘 맞은 느낌이 들 만큼 감이 좋다”면서 “오늘은 샷과 퍼트 모두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했던 전가람은 5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는 진기록도 남겼다.

그는 “내일도 선두에 나서면 좋겠지만 의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년 일본에서 장타왕에 오르며 3승을 올린 재미교포 김찬(29)은 이글 2방을 앞세워 7타를 줄여 1년 8개월만의 국내 무대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해 몸과 샷을 재정비하느라 1년 동안 쉬었다는 김찬은 300야드를 가뿐하게 날리는 괴력의 장타력은 여전했다.

그는 “거리는 5∼10야드 줄었지만, 방향성이 더 좋아져 만족한다”면서 “우승도 좋지만 10위 안에만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이대한(29)도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낸 이대한은 “요즘은 집에서도 퍼트 연습을 할 만큼 퍼트 연습에 공을 들였는데 오늘 퍼트가 잘 됐다”고 밝혔다.

64타는 이대한이 코리안투어에서 친 개인 최저타수이다.

2017년 대구경북오픈 우승자 서형석(22)이 6언더파 65타를 쳐 1타차 4위에 올랐고, 이형준(27) 등 5명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 12년 연속 출전하며 3차례 우승한 최경주(49)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버디를 만들어낼 만큼 정교한 샷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린에서도 라인 읽기와 스피드 파악에 실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경기를 마치고 연습 그린으로 달려간 최경주는 “상위권과 타수 차가 크지 않다”면서 “내일은 더 많은 버디를 잡는다면 후배들과 멋진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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