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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美조야 회의론에 ‘발끈’…우리민족끼리 “美 보수 발악”

김영주 기자 | 2019-02-12 12:00

비핵화 상응조치도 재차 압박

북한이 12일 미국 조야의 2차 미·북 정상회담 회의론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반대파 세력에 휘둘리다가 조·미(미·북) 협상을 교착에 빠뜨렸던 지난해의 교훈을 명심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내놓았다. 미국이 북한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보상조치를 내놔야 한다는 압박도 이어갔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조·미 관계는 미국 내 정치판의 롱락물(농락물)이 될 수 없다’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미국 내 보수 세력들은 온갖 낭설과 가짜 정보를 내돌리며 조·미 협상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발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조·미 관계는 미국 내 정치싸움의 희생물, 정치적 반대파의 농락물이 될 수 없다”며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의 교훈을 명심하고 결단력과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 발표에도 불구, 워싱턴 조야에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회의론이 여전한 데 대해 북한이 경계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같은 날 다른 글에서는 “미국은 우리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을 존중하고 그에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서야 한다”며 미국의 적극적 상응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또 다른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전날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으로’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미국이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한다면 조·미 관계는 종착점을 향해 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오는 3월 방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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