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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236%…‘극한직업’ 역대 최고치 넘봐

안진용 기자 | 2019-02-11 10:41

누적 관객 1283만여명 기록
총제작비 90억,매출 1113억

273만명 더 모으면 1500%
‘7번방의 선물’수익률 넘어서


‘7번방의 선물’을 누르고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사진)이 누적 수익률마저 1200%를 돌파하며 역대 장편 상업영화 최고 수익률을 넘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0일 하루에만 65만9384명을 모아 누적 관객 1283만5396명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은 1113억2960만 원이다.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90억 원. 순제작비 65억 원에 현재까지 P&A(홍보마케팅) 비용이 약 25억 원 가량 투입됐다. 총 제작비 기준으로 본다면 수익률은 1236%다.

현재까지 총 제작비 20억 원 이상 투입된 장편 상업영화 중 최고 수익률 타이틀을 가진 영화는 ‘7번방의 선물’(총제작비 61억 원)이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1281만 명을 동원해 누적 매출 약 914억 원을 기록했다. 최종 수익률은 1498%. ‘극한직업’는 10일까지 ‘7번방의 선물’의 관객수를 2만 명 가량 앞질렀지만 6년 전에 비교해 영화 관람료가 상승한 영향으로 매출액은 176억 원 가량 초과했다.

‘극한직업’이 누적 매출액 1350억 원을 돌파하면 수익률이 1500%로 ‘7번방의 선물’을 뛰어넘게 된다. 향후 약 273만 명을 더 모으면 도달할 수 있는 수치다. ‘극한직업’이 여전히 1700개 가량되는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고 평일에도 30만 명 안팎의 관객을 모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목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이 경우 ‘극한직업’은 150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해 ‘명량’(1761만 명)에 이어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르게 된다”며 “‘극한직업’과 ‘7번방의 선물’의 주인공이 모두 배우 류승룡이라는 점도 이채롭다”고 말했다.

한편 저예산 독립영화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고 수익률을 거둔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다. 총 제작비 3억 원으로 373억 원의 매출을 내 수익률 1만2400%를 기록했다. ‘워낭소리’(총 제작비 2억 원)와 ‘부러진 화살’(총 제작비 15억 원)이 각각 9500%와 1700%로 그 뒤를 잇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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