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라스베이거스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아”

유료방송 이벤트로 진행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와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8·이상 미국)의 맞대결 더 매치의 시청가격이 19.99달러(약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우즈와 미켈슨의 1대 1 매치는 동부 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오후 3시 시작된다”며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워너 미디어는 유료 시청자에게만 우즈-미켈슨의 맞대결을 중계한다. 더 매치를 시청하려면 워너 미디어의 계열사인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 산하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 B/R 라이브, 모기업인 AT&T의 위성방송 서비스 DirecTV와 IPTV 서비스인 U-verse 등을 통해 결제하면 된다.

우즈-미켈슨의 맞대결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리조트 인터내셔널 소유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다. 섀도 크리크 골프장엔 스폰서인 캐피탈 원이 초청한 소수의 VIP와 중계요원만이 입장할 수 있다. 맞대결의 승자가 900만 달러(102억4200만 원)의 상금을 ‘독식’한다. 한편 2015년 열린 플로이드 메이웨더-매니 파키아오의 복싱 대결 페이 퍼 뷰 요금은 89.95달러였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