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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 선정 인터뷰

1998년 12월 20일생인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음바페는 타임의 국제판 최신호(10월 22일자) 표지 모델로 등장한다. 타임은 온라인판에 ‘음바페는 축구의 미래’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은 “음바페는 지난여름(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음바페 인스타그램의 팔로어는 약 2000만 명으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의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4득점을 올리며 프랑스의 우승에 기여했고, 신인상(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음바페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삶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며 “항상 꿈꾸던 삶을 살고 있기에 행복하다”고 밝혔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음바페는 “러시아월드컵 우승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러시아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어 브라질의 축구스타 펠레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10대로 등록됐다.

음바페는 12일 오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5분 교체투입됐고,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아이슬란드와 2-2로 비겨 A매치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를 유지했다. 아이슬란드는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에 그쳤다.

음바페의 A매치 10번째 골. 프랑스축구 사상 20세 이전에 A매치 10득점을 올린 건 음바페가 처음이다. 음바페는 A매치 25경기에 출전했다. 음바페는 또 지난해 12월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18세 11개월 15일) 10호 골 기록을 경신했다.

아직 20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음바페는 2015년 프로에 데뷔했고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68득점을 올렸다.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20세 이전까지 27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0득점을 올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