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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대신해 노벨상 받으러 오세요”

박준우 기자 | 2018-07-12 14:32

평화상위원회, 부인 류샤 초청
獨 체류중…“건강 안좋은 상태”


노벨평화상위원회가 평화상 수상자인 고 류샤오보(劉曉波)의 부인 류샤(劉霞·57·사진)에게 작고한 남편을 대신해 상을 받으러 노르웨이에 오라고 초청했다.

평화상위원회는 류샤가 독일에 도착했던 10일 홈페이지에 라이스안디셴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남편의 대리수상을 위해 노르웨이에 오도록 초청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전했다.

라이스안디셴 위원장은 성명에서 류샤오보 사망 후 중국에서 연금상태에 있던 류샤에게 상을 받으러 오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저명한 인권운동가인 류샤오보는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지명됐으나 그동안 연금 상태로 국외 출국이 금지됐고, 지난해 7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독일 정부는 11일 류샤의 무기한 독일 체류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주재 독일대사가 류샤의 출국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의 교섭을 담당했다.

독일 외무부는 4월 초 류샤의 독일 입국 계획을 작성했고, 5월 앙겔라 메르켈 총리 방중 때 이를 협의했다. 류샤의 출국 지원활동을 해온 재독 중국인 작가 리아이우는 류샤가 현재 조금 걷기만 해도 어지러워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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