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이 올해 개국 17주년을 맞이해 UHD 미니다큐 ‘음악의 정원’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KBS1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음악의 정원’은 과거 선비들의 풍류를 주제로 해 한국의 전통정원과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의 전통 정원 중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10곳의 정원을 선정, 그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우리 음악과 함께 보고 듣는 ‘이미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강릉의 활래정을 시작으로 울진 망양정, 안동 만휴정, 논산 명재고택, 괴산 암서재, 함양 거연정,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 남원 광한루, 진주 촉석루 등 국내 여행지로도 유명한 전통정원들을 10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내레이션은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맡아 중저음의 보이스로 다큐멘터리의 작품성을 더했다. 이에 더해 배우 이원발은 직접 정원을 답사하고 역사적 인물을 재연했다.

지난 19일부터 오후 11시 30분 KBS1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오는 30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