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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15일 北측 통일각서 ‘예술단 실무접촉’

기사입력 | 2018-01-13 20:31

北, 차관급 실무회담 제의에는 무응답
14일 ‘휴일’ 판문점 채널 정상 가동


남북은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계기 예술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개최한다.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어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북측의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1월15일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측이 먼저 제시한 이번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의 격(格)에 맞춰 우리 측 대표단을 구성했다.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맡는다. 또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대표단에 참여한다.

앞서 북측은 이날 오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예술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부터 먼저 개최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대표단 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맡고, 실무협의를 담당할 대표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내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윤 지휘자는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지휘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3년 5월에는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현 단장은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또한 지난해 10월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계기로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날 남북은 차관급 실무회담에 관한 의견까지 교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2일 오후 북측에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대3 실무회담을 판문점 남측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이에 대한 답 대신 이날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에서 개최하자고 역제의했다.

정부가 이러한 북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은 평창 올림픽까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가능한 것부터 최대한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아울러 우리 측은 지난 12일 제의한 북측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실무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 북측의 조속한 회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 판문점 채널 업무 마간 통화를 했으며, 휴일인 오는 14일에도 정상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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