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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 다시 20만명대로 뚝, 청년실업률 8.6%… 18년來 최고

박민철 기자 | 2017-11-15 11:58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체감실업률 21.7% 고공행진


10월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27만9000명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2개월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고, 청년 체감실업률 역시 큰 폭으로 뛰면서 고용사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지만, 모순된 정책으로 오히려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5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9000명(1.0%)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한동안 3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8월에 21만2000명으로 7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한 달 만인 9월(31만4000명)에는 3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10월 다시 20만 명대로 내려갔다. 산업별로 건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줄었다.

자영업자는 8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줄었으나 9월(4만5000명)에 이어 10월(4만3000명)에도 증가했다.

10월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 3은 21.7%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청년실업률은 10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고, 체감실업률 역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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