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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청춘’ 김기덕 감독 폐암으로 별세

김인구 기자 | 2017-09-08 15:02

‘맨발의 청춘’ 등 1960∼1970년대 흥행작을 연출했던 영화계의 원로 김기덕 감독이 7일 오후 3시 2분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공군으로 복무했던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을 연출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의 평생의 대표작인 ‘맨발의 청춘’(1964년)을 비롯해 ‘대괴수 용가리’(1967년), ‘청춘교사’(1972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으로 활동한 16년 동안 연출작만 60여 편이다.

고인은 마지막 연출작인 스포츠 영화 ‘영광의 9회말’(1977년) 이후에는 서울예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서울예대 학장,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0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됐다. 2014년까지는 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62년 제1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 씨와 아들 영재·영기 씨, 딸 은아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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