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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가 문 여는 한국영화… 칸의 시선 뜨거워진다

김구철 기자 | 2017-05-19 10:42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옥자’의 대형 포스터가 칸 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옥자’의 대형 포스터가 칸 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오늘 韓감독 작품 중 첫 공개
‘악녀’‘그 후’ 등 잇달아 상영
영화제 내내 관심 쏟아질듯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내내 ‘옥자’와 ‘그 후’ 등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 외에도 여러 한국 감독의 영화와 연출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올해 칸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한국 감독 작품 중 가장 먼저 공개된다. 19일 오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기자 시사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에 공식 상영회를 여는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공개)로 상영된다. 봉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등 한국 배우들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이 영화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약 600억 원)을 투자했으며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맡았다.

21일에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20번째 장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최초 공개되며 이날 밤에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한 ‘악녀’의 공식 상영회가 열린다. 22일에도 ‘옥자’와 함께 경쟁부문에 오른 홍 감독의 21번째 장편 영화 ‘그 후’의 공식 상영회가 이어진다.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에 모두 출연한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 권해효, 조윤희 등 두 영화 주연배우들이 홍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24일에는 ‘악녀’와 함께 역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불한당:나쁜놈들의 세상’의 공식 상영회가 열린다.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과 배우 김옥빈·성준·김서형 등이 상영 일정에 맞춰 칸을 찾을 예정이며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 배우 설경구·전혜진·김희원 등도 레드카펫 위에 선다.

올해 칸영화제를 찾는 한국 감독과 배우들은 공식 기자회견과 외신 인터뷰 등을 소화하며 이들의 이야기는 매일 발행되는 칸영화제 데일리를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전달된다. 또 한국 영화에 대한 평가도 계속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옥자’와 ‘그 후’가 28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칸 시내 곳곳에는 이번 영화제에 진출한 한국 영화 포스터가 설치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칸 = 글·사진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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