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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원톱 자원인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시즌 8번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리트임인크라이스에서 열린 SV 리트와의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6-1의 대승을 도왔다.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SV 리트의 골문을 노렸다. 황희찬은 5-1로 앞선 후반 36분 골문 오른쪽에서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을 맞이했고 상대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채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황희찬은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5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골, 컵대회 1골 등 올 시즌 8득점을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14승 4무 4패(승점 46)로 2위 SRC 알타크(13승 4무 5패·승점 43)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을 떠나 프랑스 리그1(1부) 디종 FCO로 이적한 권창훈(23)은 데뷔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5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디종은 권창훈이 투입된 이후 3골을 내주며 2-4로 역전패했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은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장을 누볐지만 골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헤딩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24)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풀럼을 3-0으로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3부 리그인 밀월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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