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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무엇입니까.

“불통이라는 국민적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박 대통령은) 소통을 잘 하려고 하는 분인데… 국민들은 부족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으니까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겠나….”

―박 대통령과 박근혜정부가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을 꼽는다면.

“우선은 소통 문제가 있고요, 그 다음 제일 많이 지적되는 게 인사 아닐까요.”

―기회가 되면 청와대 쇄신 혹은 일신을 위한 건의를 할 용의가 있습니까.

“그럼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게 진정한 소통입니다.”

―의원님의 스타일이 워낙 겸손해서 대통령이나 청와대에 말을 잘하지 못할 거라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안 합니다. 제가 박 대통령 하고는 소통을 많이 해왔거든요. (2012년 4월) 총선에 앞서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책위의장 간 관계로 소통했고, 2012년 대선 때는 대선기획단장과 특보단장을 하면서 소통했습니다. 그렇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만큼 전 그때그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다 했습니다.”

―대통령이 듣기에 불편한 이야기라 하더라도 건의하고 목소리를 낼 생각입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죠. 그렇게 해왔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