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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특집-대중음악 20년史 최고의 가수·노래]

지난 20년 최고의 가수 5위에 ‘소녀시대’ 입성

김고금평 기자 | 2011-11-01 11:31

KT뮤직-문화일보, 20~60대 300명 설문조사

다양한 장르를 꽃피웠던 대중음악의 절정기인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가수는 누구이고, 최고의 노래는 무엇일까. 문화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음악전문기업 KT뮤직(www.ktmusic.co.kr)과 함께 10월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20~60대 300명을 대상으로 ‘대중음악 20년사 최고의 가수·노래’를 조사한 결과 조용필이 26.4%의 지지를 얻어 ‘최고의 가수’로 뽑혔다. 1980년대 ‘국민 가수’로 활동해 온 조용필이 최근 20년 대중음악사에서도 여전히 막강한 힘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로 눈길을 끈다.

2위는 이승철(12.2%), 3위는 서태지(10.4%), 4위는 김건모(9.0%), 5위는 소녀시대(8.0%)가 각각 차지했다. 2~4위는 19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린 가수라는 점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데뷔 4년 차인 소녀시대의 5위 입성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뒤이어 부활(6.8%), 송창식(6.5%), 송대관(5.3%), 이문세(4.2%), 조성모(3.7%) 순으로 6~10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서태지, 30대는 소녀시대, 40~60대는 조용필을 각각 지지했다.

‘최고의 가수’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 응답자 33.0%는 가창력과 싱어송라이터 등 음악적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27.0%는 ‘가장 많은 히트곡을 냈기 때문’, 26.3%는 ‘폭넓은 연령층이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20년간 ‘최고의 노래’를 뽑는 조사에서도 ‘돌아와요 부산항에’(23.5%)가 1위에 올라 조용필은 ‘가수’, ‘노래’ 양대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2위는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15.0%), 3위는 송대관의 ‘해뜰날’(10.3%), 4위는 이승철의 ‘희야’(9.8%), 5위는 송창식의 ‘고래사냥’(8.6%)이 차지했다. ‘난 알아요’(서태지·6.6%), ‘사랑으로’(해바라기·5.3%), ‘여러분’(윤복희·3%), ‘변해가네’(동물원·2.3%), ‘지(Gee)’(소녀시대·2%)가 6~10위를 형성했다.

KT뮤직 전략사업본부 유진오 상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존재로 조용필을 꼽은 것은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이 20년이라는 시간을 공유하면서 가수로서 명성을 쌓아온 실력 있는 가수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가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63.3%는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2.0%에 불과했다. 올해 가요계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에 대해서는 38.3%가 TV 경연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기성·신인 가수들의 활동이 늘어난 것을 꼽았고, 27.4%는 추억의 노래를 새롭게 듣는 연령층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또 21.5%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하게 된 점을, 12.6%는 개인들도 프로가수 데뷔 기회가 늘어난 점을 꼽아 전반적으로 대중가요가 활성화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60대 각 60명씩(남 56%, 여 44%) 참여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5%포인트다.

김고금평기자 da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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