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더우인 캡처

던진 벽돌에 어머니 맞아


10대 세 자매가 와이파이를 꺼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어머니와 할머니는 이들의 공격에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텍사스 당국은 지난 23일 밤 휴스턴의 한 가정에서 39세 여성 A 씨가 각각 14세, 15세, 16세인 10대인 세 딸로부터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A 씨가 와이파이를 끄자 화가나 부엌칼을 집어 들었고, A씨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뒤를 쫓아 거리로 뛰쳐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딸 중 한 명이 던진 벽돌에 발목을 맞았으며 70세 노모도 A 씨를 보호하려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딸 3명은 치명적 무기에 의한 가중 폭행 혐의로 전원 체포됐다. 현재 이들은 해리스 카운티 청소년 구금 시설에 수용된 상태로 전해졌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