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 여주시가 특산품인 쌀 홍보를 위해 개발한 캐릭터 ‘미돌이’. 여주시청 제공

여주=박성훈 기자



올해를 ‘관광 원년’으로 선포한 경기 여주시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의 첫 걸음으로 ‘도시브랜드(BI)’와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여주시의 특산물 캐릭터인 ‘미돌이’와 ‘청돌이·백돌이’에 이어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주목된다.

시는 ‘상징물 정비를 위한 기본조사 및 분석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여주의 역사 문화적 유산과 자연경관의 특성을 시대 흐름에 맞게 재해석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여주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달 안에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까지 기존 상징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새로운 상징물을 창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징물은 여주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대표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기본조사 및 분석 용역을 통해 여주시가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상징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