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24년 키르기스스탄 수출박람회 모습. 청주시청 제공
올해 동남아 진출 주력…90개 사 선정
청주=이성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우수 제품을 보유한 영세 내수기업과 수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총 6억 원을 투입해 90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 대상국 특성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콘텐츠 개발을 돕는 수출 기반 조성, 디지털 플랫폼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역량 강화, 수출 박람회·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수출전략 품목 육성 등이다.
시는 올해 사업을 동남아 시장에서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이달 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기업지원과(043-201-1442)와 충북테크노파크(043-270-22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82개사를 지원했으며 1512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진출 국가는 중국, 미국,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청주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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