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채널A 드라마 ‘마녀’의 주역인 배우 박진영(왼쪽)과 노정의. 뉴시스.
강풀 작가가 쓴 동명 웹툰을 드라마로 옮긴 채널A ‘마녀’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웹툰을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강 작가님이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동진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원작 팬들도 계셔서 싱크로율을 살리려고 감독님과 상의하며 촬영했다"고 밝혔다.
타이틀롤을 맡은 노정의 역시 "오래 전부터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사랑하는 팬이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더 이상 비극의 씨앗이 되지 않겠다며 세상과 단절한 미정(노정의)과 그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동진(박진영)이 서로의 구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로맨스다.
김태균 감독은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사랑 이야기라 끌렸다. 또한 이 스토리텔링이 가지는 사회적 함의도 풍부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웹툰과) 달라졌다기보다는 원작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마녀’는 총 10부작으로 제작됐다. 오는 15일 처음으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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