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두고 "낙제점을 넘어 0점"이라고 11일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의 경제 남자 최상목 대행은 이 눈치 저 눈치 간만 본다"라면서 "3년여 경제수석 경제부총리 성적표는 낙제점을 넘어 0점, 대행으로 역할도 0점"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불법 이민자 추방 등 세계가 들썩거리고, 가증되는 세수 부족은 드디어 30.8조에 도달했다"라면서 "고환율 등 소비자 물가, 영세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까지 죽겠다지만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트럼프와 통화 한 번 못하는 외교 안보, 국정혼란의 끝이 보이지 않고 국론은 분열, 갈등의 연속"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런 에스모글루 MIT 교수는 ‘한국경제는 정치적 갈등 해소가 되어야’라고 진단했다"라면서 "헌재의 신속한 판결이 민주주의도 민생경제도 외교안보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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