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남부경찰서 외관. 연합뉴스

피해자 병원 이송

광주 남부경찰서는 9일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체장애인을 감금·폭행한 혐의(중감금치사)로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8시쯤 광주 남구 소재 자신의 원룸에서 20대 지체장애인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의 신체에서는 구타로 인한 멍이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B 씨와 대화를 주고받았고, 지난달 원룸에 데려온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지역 한 경찰서에는 B 씨에 대한 가출 신고가 과거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금품 갈취 등 여죄 여부도 수사 중이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