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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든 대학생이든 폭력 수단 사용은 배척돼야
‘소통 부재’ 원인으로 지목한 민주당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1월 동덕여대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던 민주당에 "사태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태의 본질은 반지성, 반문명적 행위로 본인들의 의견을 표출한 야만적 폭력"이라며 간담회 참석 의원이 ‘소통의 부재’를 원인으로 지목한 것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본인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극단적 폭력을 선택한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문명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공공의 재물을 손괴한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민주당에게 서부지법 폭동은 나쁜 폭력이고, 동덕여대 폭동은 불쌍한 학생들의 착한 폭력이라는 것인가"라며 "민주사회에서 폭력적 수단은 무조건 배척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은 그 대상이 극우 유튜버든 대학생이든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당은 법원에서의 폭동을 용인하는듯한 태도를 취하고, 야당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폭력에 이중잣대를 취하는 혼란스러운 시대"라며 "저와 개혁신당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착한 폭력, 나쁜 폭력을 입맛에 맞게 구분하지 않고 일체의 폭력을 단호히 배척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