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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선정
다저스 계약 日 사사키 3위에

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의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혜성(LA 다저스·사진)이 올해 신인왕 후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 오전(한국시간) ‘MLB 스프링캠프에서 보고 싶은 신인왕 후보 3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김혜성은 전체 23위로 소개됐다. 이번 순위는 MLB 단장 출신인 짐 보든이 매겼다. 보든은 “MLB 30개 구단 프런트의 의견을 수렴해 30명을 선정했다. 이 명단은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아닌, 올해 신인상을 수상할 만한 선수를 꼽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 구단은 디애슬레틱에 “김혜성이 외야수 안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트먼과 현역 로스터(26명) 진입 경쟁을 할 것이다. 경쟁을 뚫으면 김혜성은 주전 2루수가 되거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2021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해, 지난해 빅리그에서 2경기 4이닝만 소화한 우완 잭슨 조브를 2025시즌 신인왕 후보 1위로 선정했다.

이어 2023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딜런 크루스가 2위에 자리했다. 포스팅을 통해 최근 다저스와 계약한 사사키 로키는 신인왕 후보 3위로 평가받았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