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그랑 콜레오스 르노그룹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전기차 생산 준비로 부산공장 가동 중단에도 잔업·특근으로 추가 생산"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총 3817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이 각각 2601대, 1216대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내수 판매량(1645대), 수출 판매량(226대)과 비교하면 각각 58.1%, 438.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2040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272대, 스테디셀러 SUV인 QM6가 263대 판매됐다. 수출의 경우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을 기록했다.

이미지 크게보기부산공장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한 달간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 설비를 구축하면서도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 등 일부 설비를 교체하고,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생산용 서브 라인 등을 추가했다.

부산공장은 이번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다음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