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전 제공

나주=김대우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총 72건의 송·변전(전력망) 건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34건, 2023년 56건보다 증가한 것이다. 한전은 송·변전 건설사업 준공으로 연간 약 8500억 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해 kWh당 약 1.6원의 전기요금 인상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완료돼 연간 3500억 원의 전력구입비가 절감되고,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남 천안·아산 일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최대인 978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완료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제도 개선을 통해 국가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