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가수 이문세

가수 이문세가 tvN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에 참여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분쟁과 기근,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문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직접 방문, 현지 어린이들과 일주일을 함께했다.

지난 8월 이문세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을 함께 방문해 열악한 식수와 의료환경으로 고통받는 현지 어린이들을 만났다.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 폐질환의 열세 살 오마르, 부모님을 잃고 생계를 책임지는 열 살 함페레 등 어른들의 돌봄이 절실한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애정 어린 마음을 나누었다는 후문이다.

이문세는 "한창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삶의 무게를 홀로 감내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지금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른들의 눈길과 손길이 아닐까 한다. 따뜻한 관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진심어린 당부를 전한다.

또한 이문세는 에티오피아 현지 방문 및 방송 출연 등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11 월에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금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물심양면 큰 힘을 보태주신 이문세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 덧붙였다.

한편 이문세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이 함께한 일주일이 담긴 tvN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은 오는 2월 19일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