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왼쪽)이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올 시즌 3호 도움을 작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생테티엔과 리그1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선제골을 어시스트, 1도움을 남겼다. 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리그1에서 13승 4무(승점 43)로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 2위 마르세유(11승 3무 3패·승점 36)와 간격을 승점 7로 벌리고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무패 행진은 파리 생제르맹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7승 12무)뿐이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챙겼다. 이강인의 올 시즌 3호 도움.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6득점과 3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특히 이날 슈팅 2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7개, 패스 성공률 94.4%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 뽐냈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건넸고, 우스만 뎀벨레가 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뎀벨레는 1-0이던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은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전체 1위인 평점 8.5,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2골을 넣은 뎀벨레와 함께 전체 공동 1위인 평점 8.00을 받았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