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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지적재산(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IP 기반 패션 브랜드 ‘펄스더블제로’(PULSE 00)를 출시, 국내 대표 순정만화 ‘궁’의 IP를 활용한 패션 굿즈(기념품)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펄스더블제로’는 디오리진의 IP 기획·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2000년대의 순정 만화를 현대적 패션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브랜드다.

디오리진은 ‘펄스더블제로’의 첫 프로젝트로 ‘궁’ 원화 및 일러스트를 활용한 패션굿즈 와디즈 펀딩을 진행한다.

28일 진행하는 이번 펀딩에서는 티셔츠, 스？셔츠, 그래픽 배지, 인형 키링 등 패션 잡화들이 함께 공개된다.

디오리진은 ‘궁’ 패션 굿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순정만화 IP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의류를 비롯한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라이프스타일 전체 라인업을 확장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디오리진 관계자는 "궁 IP의 대중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패션 상품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층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궁’은 2002년 첫 연재 이후 국내 누적 판매 160만 부, 해외 누적 판매 2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IP다. 뮤지컬·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