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신차 출시 예고한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13일 올해 출시를 예고한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등 4개 차종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 앞에 전시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올해 16개 전기차·내연기관차 선보여
향후 2년 간 총 26종 신차 출시 예고


아우디코리아가 13일 지난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맞춰 총 16개 모델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25년은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을 선보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크게보기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올해 사업 계획, 방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우선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사전 계약 중인 중형 전기 스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올 2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이 차량은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최고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아우디코리아는 준대형 세단 A6의 전기차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6 e-트론’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더 뉴 아우디 A5’, ‘더 뉴 아우디 Q5’의 완전 변경 모델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두 차량은 각각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올해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RS 모델 신차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와 내년에만 무려 26종의 신차를 한국에서 출시하며 판매량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크게보기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올해 사업 계획, 방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Q4 e-트론’이 6개월 연속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전동화 전환에 성공한 점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이밖에도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딜러사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한편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콘셉트의 전시장을 시티몰 전시장 형태로 전환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차 전시장은 기존 33개에서 35개로 늘어난다. 서비스센터도 기존 32개에서 37개로 확대된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