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필형(맨 앞)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0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AI동트는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휠체어레이싱을 체험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디지털 기술 활용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 시설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AI동트는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AI동트는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다. 센터는 디지털 체험·놀이관, 재활·인지 트레이닝 시설, 스포츠 트레이닝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체험·놀이관은 3차원확장현실(3XR) 스크린과 3D 모션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장애인의 대근육과 신체활동, 상·하지 발달 트레이닝을 돕는다.

재활·인지 트레이닝 시설에서는 아이핏 플로어와 터치테이블을 활용해 놀이와 인지능력 향상, 하지 발달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 스포츠 트레이닝 시설은 휠체어레이싱 시스템을 통해 유산소 운동과 대근육 활동, 상지 발달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복지관은 지난해 서울시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센터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약 104.84㎡(32평) 규모 센터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신체활동과 발달을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트레이닝 센터에서 장애인들이 양질의 신체활동과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우선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점진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설될 계획이다. 황주연 복지관장은 "AI동트는센터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장애인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