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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조회수 1억2620만
넷플릭스 시청은 글로벌 1위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오겜2·사진)가 개봉 11일 만에 역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비(非)영어권 콘텐츠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겜2’는 전날까지 누적 1억262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던 ‘오겜2’는 11일 만에 2위까지 도약해 놀라움을 안겼다”고 전했다.

현재 비영어권 흥행 순위 1위는 ‘오징어 게임’ 첫 번째 시즌이다. 시즌 1, 2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오징어 게임’의 위력을 보여줬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공개 후 91일 만에 2억6520만 시청수를 달성한 시즌1만이 시즌2에 앞선다”면서 “(공개된 지 11일 된) 시즌2는 시청수를 계속 쌓을 수 있는 시간을 80일 남겨두고 있기에 시즌1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겜2’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후 현재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주차인 12월 30일∼1월 5일, 58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4년 전에 공개됐던 시즌1도 2위에 오르는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완결편인 3번째 시즌은 오는 6월 공개된다. 이미 촬영을 마쳤고 후반 작업 중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