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KGA 강형모 회장 대한골프협회는 6일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현 회장을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고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이 4년 더 한국 골프를 책임진다.

대한골프협회는 6일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후보의 최종 당선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오는 23일 대의원총회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골프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4차 회의를 열고 단독 출마 후보인 강 회장을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를 심사했고 기존 선거 예정일인 오는 6일 투표 없이 당선자로 공고하기로 했다고 강 회장의 연임 과정을 설명했다. 강 회장은 “제21대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한골프협회를 만들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의 회장이기도 한 강 회장은 2023년 6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0대 골프협회장에 취임했고 4년 더 골프협회를 이끈다. 강 회장은 2004년 이사 자격으로 골프협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선수강화위원장과 상근부회장을 거쳤다. 국제골프연맹(IGF) 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골프의 국제관계 강화와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도왔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