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25년 달라지는 관악 분야별 주요 내용.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2025년 달라지는 관악’ 소개
‘안심이 전담 관제’ 24시간 체제로 확대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확대 지원


서울 관악구가 올해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운영,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벤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관악구는 새해를 맞아 ‘2025년 달라지는 관악’ 전자책을 발간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자책에는 일반행정, 보건복지, 청년문화, 청정·안전 등 4개 분야의 신규 사업과 생활밀착형 제도 38가지가 담겼다.

관악구는 우선 청정·안전 분야에서 ‘안심이 전담 관제’를 심야시간 위주에서 24시간 관제로 전환, 무차별 범죄 등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킨다. 주민등록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 감량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청년문화 분야에서는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대상을 19세부터 39세까지로 확대하고, 청년 문화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을 확대 이전해 종합적인 청년 지원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보훈예우수당’과 ‘배우자복지수당’을 신설하고, 위문금 인상을 통해 국가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종합사회복지관과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가 복합된 ‘관악문화복지타운’도 건립한다.

이미지 크게보기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청 제공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알기 쉬운 여권 신청 민원 가이드라인’과 ‘건축물대장 부동산 공시가격 표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쉽게 행정 절차를 안내하고, 민원 처리 시간을 줄인다. 또 ‘편의점 외부 설치 미디어보드’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관악구는 이 밖에도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등 인프라를 신설하고,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제대로 알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어려운 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