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한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OST로 장기간 사랑받은 ‘눈의 꽃’의 원곡자인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방송에 출연한다.

미카는 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한일톱텐쇼’에 참여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미카는 겨울 명곡으로 꼽히는 ‘눈의 꽃’의 원곡인 ‘雪の華’와 가수 김준수와 김재중이 리메이크했던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을 직접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미카는 “일본 최고의 발라더이자 그야말로 일본의 트렌드이자 아이콘!”이라는 MC 대성과 강남의 소개와 함께 ‘눈의 꽃’의 헤로인답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별사랑-손태진 등 출연자 모두가 기립박수로 나카시마 미카를 환영하는 가운데 또 다른 일본 가수인 아즈마 아키는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고 음반 발매 때는 100만 장 이상 팔리는, 한마디로 J-팝의 여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는 후문이다.

미카는 “일본에서 ‘한일톱텐쇼’가 인기가 있다. 재미있게 봤던 프로라 불러줘서 굉장히 기뻤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면서 “제가 이효리씨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이효리씨만 나오면 다 챙겨보고 있다”라고 한국 콘텐츠와 스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미카가 참여한 ‘한일톱텐쇼’는 6일 오후 9시10분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