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강남구 청소년 어울림 마당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올해부터 강남청소년수련관과 역삼청소년수련관의 명칭을 각각 강남청소년센터와 역삼청소년센터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강남구립 청소년수련관은 연간 45만 명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시설이다. 강남구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주민과 청소년 모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 중심 시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 가족 이용료 할인(30%) 대상을 기존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교육·체험·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동아리 지원,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 청소년 참여기구 확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주민을 위한 수영장과 스포츠 프로그램 및 교양 강좌를 확대하고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세대통합 수영대회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도 계획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립 청소년센터가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키우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