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승로(가운데) 성북구청장이 안전 취약지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새해부터 안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새해 첫날인 1일에 이어 2일에도 안전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 구청장은 2일 청사 내 재난안전상황실과 함께 관내취약시설 4개소 현장에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즉각 지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항공참사 이후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성북구는 설명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CCTV 모니터링 요원과 관계직원을 격려하며 관내에서 각종 범죄와 재난 및 위급·긴박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서 정릉2동 옹벽 보수 공사 현장, 종암동 박스파크, 월곡1동 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안전 취약시설을 방문했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은 현장에서 진행 중인 공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시설 설치 상태와 현장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보완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행정을 꾸리겠다. 성북구 1700명 공직자 모두가 안전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더 찾아보고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온 힘을 쏟아달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