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진구청 제공

보도·차도 구분 없어 개선 시급했던 곳
일방통행 및 보행자우선도로 지정…보행로 신규 설치


서울 광진구는 화양동 ‘건대 맛의 거리’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건대 맛의 거리는 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고, 양방향 통행체계여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교통 개선 대책이 필요한 곳이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상인회 및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동일로22길 610m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 이번에 완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일대를 일방통행로 및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하고, 도로 양쪽에 보행로를 설치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광진구는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광진구가 되어야 한다"며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하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