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올해부터 공공관리제에 노선이 포함된 11-2번 버스가 경기 광명시청 앞을 지나고 있다. 광명시청 제공

광명=박성훈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확대한다. 노선 운영 계획·관리를 주도적으로 맡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승객 편의를 향상하고 요금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11-1·11-2· 22번 등 3개 버스 노선(37대)을 시가 주관하는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노선은 서울은 물론 중앙대 부속병원(광명시 일직동 일원)을 운행해 승객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영등포역∼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11-1·11-2번은 기존 각각 11대에서 2대씩 늘려 각각 13대를 운행한다. 22번은 1호선 개봉역∼7호선 광명사거리역∼7호선 철산역∼하안·소하동∼중앙대 병원을 다니는 노선으로, 소비나 의료 목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이 많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교통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